강동구, 학교로 '찾아가는 동물학교' 운영

입력 2015년12월13일 05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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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동물학교 운영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동물 생명보호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14일 송파중학교에서 「찾아가는 동물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찾아가는 동물학교」는 사람의 가까운 친구가 되고 있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반려동물을 쉽게 내다 버리지 않도록 예방하며,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명존중 도시 구현 및 주민의 정서함양을 목표로 운영하게 된다.
 

송파중학교 1학년 11개 학급 총340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소속 강사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일상 속 숨은 동물찾기 △사람과 동물의 관계 △동물과 사람, 연결되다 △길고양이 급식소와 TNR사업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대상자 수준에 맞는 이론과 체험을 겸한 창의수업을 통해 교육참가자 스스로 올바른 동물복지와 동물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최근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에 관한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아이들의 알레르기, 천식 등 질환 발병률을 낮출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등 심리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동구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강동구 관내 2개 초등학교(고일초, 천호초) 및 관외 1개 중학교(구룡중) 학생 총 30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물학교」를 운영하여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서 강동구는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시작해 동물에 대한 주민인식을 개선하고, 2013년 12월에는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를 제정하여 동물의 생명보호 및 복지증진, 생명존중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시범운영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연령별, 특성별 교육수요를 파악해 내년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 기업, 동물보호단체, 수의사회 등이 적극 협조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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