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 탈당 공식 선언 비판

입력 2015년12월13일 16시01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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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수석대변인 "내년 20대 총선을 겨냥한 야권 단일화를 위한 정치적 제스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여성종합뉴스] 새누리당은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탈당을 공식 선언한 것에 대해 "내년 20대 총선을 겨냥한 야권 단일화를 위한 정치적 제스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문재인 대표의 입장이 무엇이든 간에 왜 하필이면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갈등을 노골화하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안 전 대표의 탈당을 비판하면서 '총선 전략 차원의 제스처 가능성'을 지적한 것은 총선 막판에 야권이 후보 단일화 전략을 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 수석대변인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던 안철수 후보가 문 후보에게 대통령후보직을 내줬던 과정을 기억하고 있다"며 "대선을 앞두고 이전투구를 일삼다가 서로 앙금을 남긴 채 외관상으로 단일화했었다"며  "안철수 의원은 비교적 짧은 기간 현실정치에 뛰어들어 전 국민의 이목을 받아왔다"며 "안 의원은 말 그대로 선거 전략보다는 새로운 정치를 위한 가치 개혁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야당이 국회 활동을 등한시하면서 오직 선거만을 위해 이합집산을 거듭한다면 결코 국민의 사랑을 받기를 어려울 것"이라며 "이합집산만 하는 야당이 아닌, 건전하고 건강한 야당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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