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장애아동 특수체육교육 일번지

입력 2015년12월18일 06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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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장애아동 특수체육교육 일번지마포구, 장애아동 특수체육교육 일번지

특수체육 프로그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 관내에 위치한 성산중학교(마포구 성지1길 32-13) 체육관에서는 매주 화요일만 되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발달장애아와 학부모들이 전문강사와 함께 체육관 곳곳을 누비며 즐거워하는 웃음소리였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 특수체육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조차 혼자 하기 힘든 발달장애 아동과 장애 아동을 돌보느라 모든 것을 포기해야하는 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차원으로 시작한 것이다.


또한, 발달장애의 경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언어능력이나 문제 행동 등이 크게 완화될 수 있기 때문에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개설이 필요했다.


이에 마포구는 만 6세부터 17세의 학령기 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특수체육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1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애아동 특수체육 프로그램은 마포구 합정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운동 특성에 따라 놀이체육반과 학교체육반으로 나뉘어져 있다.


우선, 12월 31일까지 접수 진행 후 2016년 1월 5일 적합성 검사(대근육 운동발달 수준, 기본 인지능력 및 의사소통 등)를 거쳐 아이들 연령 및 프로그램 적합성에 따라 놀이체육반과 학교체육반으로 나눈다.


매주 화요일에 진행하는 특수체육 교실은 놀이체육반의 경우 오후 5시 10분부터, 학교체육반은 오후 6시 40분부터 80분간 진행되며 수강료는 월 2만원이다. 접수는 마포구 합정동 주민센터(마포구 동교로 8길 58)에 내방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팩스(02-3153-6779) 또는 이메일(dahlia29@mapo.go.kr)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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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사진은 특수체육 전문가인 최범권 교수와 관련학과 전문 지도자들로 아이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으로는 ▲언어와 인지가 가미된 감각 통합활동 ▲건강 및 기술관련 체력활동 ▲놀이, 게임 등 스포츠 활동 등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 능력도 키워주는 수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범권 교수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특수체육 전문가로서의 사명감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된 특수체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신승관 합정동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특수체육 교실을 통해 장애아동과 그 가족들이 소외됨 없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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