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강사법' 2년 유예안 국회 본회의 통과

입력 2015년12월31일 10시59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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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교원지위향상특별법, 인문학진흥법 등 교육 관련 18개 법안 의결

[여성종합뉴스]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시간강사법' 이 통과됐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시간강사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시간강사들이 내년 1일부터는 정말 큰 불이익을 받을 위기"라고 보고했다. 

지난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계류중이던 비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고등교육법 개정안 외에도 교원지위향상특별법 개정안, 직업교육훈련촉진법 개정안, 인문학진흥법(제정) 등 17개 교육 관련 법안이 함께 통과됐다.


대량해고 논란이 일고 있는 '시간강사법' 시행을 2년 유예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지난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내년 1월1일로 예정된 시간강사법 시행을 2018년 1월1일로 2년 유예하는 게 이 법안의 핵심이다.


시간 강사법은 시간강사에게 교원지위를 부여하고 임용기간을 1년 이상으로 해 고용안정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2011년 12월 제정된 뒤 2013년 1월1일 시행 예정이었다.

법 취지와 달리 신분보장과 처우개선이 미흡하고 대규모 해고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두 차례에 걸쳐 법 시행이 3년 유예됐다.


상임위원회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23일 '시간강사법 2년 유예 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면서 교육부가 내년 8월까지 대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도록 부대의견을 달았다.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고등교육법 개정안 외에도 교원지위향상특별법 개정안, 직업교육훈련촉진법 개정안, 인문학진흥법(제정) 등 17개 교육 관련 법안이 함께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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