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보컬 ‘김재희’, 콘서트 수익금 전액 송파구에 기탁

입력 2016년01월08일 07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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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급작스레 찾아온 한파를 녹일 훈훈한 나눔 소식이 전해왔다.


송파구는 4일 부활 4대 보컬인 김재희(46) 씨가 콘서트 수익금 전액(37만5000원)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0일 잠실에 위치한 음식점(참목장, 잠실동230-2)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콘서트‘가 열렸다. 가수 ’부활‘의 4대 보컬인 김재희 씨를 주축으로, 7명의 뮤지션(▲가수 김승하 ▲성형외과 원장 겸 가수 백현욱 ▲진도북춤의 이연주 ▲소프라노 김현정 ▲팝페라가수 씨클라인 ▲가수 윤민영, ▲가수 찬브로)들은 연말을 맞아 특별한 재능나눔 공연을 선보였다.


크지 않은 무대인지라 십시일반 모아진 액수는 37만5000원. 이렇게 모아진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후, 지역 저소득 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콘서트'는 뮤지컬배우, 전통무용가, 의사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10명 내외의 음악인들이 동참, 지난 2014년 3월부터 전국을 돌며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에 송파구에서 열린 콘서트는 33번째로, 지난 9월에도 송파구에서 자선공연(29회)을 펼치고 수익금 전액(36만1000원)을 관내 저소득 주민 2명에게 전달한 바 있다.


김재희 씨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우리나라는 10년 넘게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콘서트가 사회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작은 기쁨으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주변을 둘러보는 음악인들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지역에 온기를 전했다.”라며 ”앞으로도 후원자분들을 발굴‧연계해 나눔 바이러스를 퍼뜨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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