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한 결과 변이 관찰'국제 학술지 1월호에 발표'

입력 2016년01월08일 13시34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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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르스 진단을 받았던 환자 8명에게서 채취한 시료를 이용해....

[여성종합뉴스]8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메르스 진단을 받았던 환자 8명에게서 채취한 시료를 이용해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변이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 변이 수준이 매우 미미해 감염력과 치사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매우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체 유전자 가운데 0.01%가량이 변이를 일으킨 수준이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발행하는 저명 국제 학술지 1월호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 중동에서 유행한 메르스 바이러스와 비교할 때 전체 당단백질의 8개 부분에서 염기의 변이가 있었고, 이 가운데 4개에서는 아미노산도 변이가 관찰됐다.

 

논문의 제1저자인 김대원 전문연구원은 "변이가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이 변이가 어떤 양상으로 나타났는지에 대한 근거는 전혀 없다"며 "정교한 분석을 통해 이 변이의 영향을 규명해야 한다"며 변이가 감염력과 치사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규명하기 위해 연구 대상인 환자 수를 늘리는 등 추가 연구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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