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년인턴제 취업의 문 두드려볼까

입력 2016년01월14일 08시43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양천구는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2016년 양천구 청년인턴제’ 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사업에 참여할 관내 중소기업과 미취업 청년을 오는 2월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청년인턴제’는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게 급여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에게는 신규채용의 부담을 덜어 일자리창출을 적극 도모하려는 취지이다.


모집에 선발된 기업에게는 10개월 간, 월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급여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인원은 참가기업별 2명까지 가능하며, 총 10명의 최종선발 인원이 충원될 때까지 상시 모집한다.


참여기업 자격은 양천구에 소재한「중소기업법상」상 중소기업으로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기업이다.


청년인턴 자격은 공고일 현재 양천구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자로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졸업에 필요한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직전 휴학‧방학에 있는 자, 방송‧통신‧사이버‧야간학교에 재학 중인 자는 참여가 가능하다.


선발 과정은 참여기업과 청년인턴 간 취업매칭으로 이뤄진다. 내달 16일까지 모집된 중소기업 현황이 홈페이지에 등록되면 청년인턴 참가 희망자는 이를 확인 후 본인이 원하는 기업을 선택해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기업과 청년인턴 간 매칭이 이뤄지면 운영위원회 승인을 받아 인턴채용 약정 체결을 거쳐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2012년부터 ‘청년인턴제’를 운영하고 있는 구는 현재까지 14명의 대상자에 대해 총 7천7백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작년에는 참여대상 확대를 위해 조례도 개정하는 등 많은 구직 청년들과 기업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년인턴 참가 희망자 중 취업연계가 되지 않은 대상자들도 지속 관리해 맞춤형 취업알선 및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인턴제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이나 미취업 청년은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의 고시공고 내용을 확인 후 이메일 또는 인터넷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2%로 실제로는 20%에 달할 만큼 취업의 문은 좁은 반면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청년인턴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구직자 구인자 모두 상생발전하기 위한 제도로 이번 모집에 우수기업과 청년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