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대 총선' 범죄 경력을 가진 예비후보자 365명

입력 2016년01월18일 19시50분 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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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자 명부에 등록된 986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여성종합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오는 4월 13일 치러질 20대 총선에 뛰어든 여야  예비후보자 명부에 등록된 986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범죄 경력을 가진 예비후보자가 365명에 달했다.
 
이 중 가장 많은 범죄 경력을 가진 예비후보는 대전의 A지역구에 출마하는 A씨로 전과 기록만 10건, 가장 많이 위반한 법은 도로교통법 위반자가 126명, 이 중 97명이 음주운전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 폭력(63명),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57명), 공직선거법 위반(47명), 국가보안법 위반(39명), 교통사고처리특별법 위반(3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살인미수, 횡령, 절도, 문서위조, 부정수표 사용 등 죄질이 좋지 않은 범죄 행위도 다수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예비후보 206명 중 92명(44.7%), 새누리당은 예비후보 584명 중 197명(33.7%)으로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 
 
예비후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직업이 정당인이라 공직선거법 위반이 많고, 야당 성향 후보 중 상당수가 학생운동 및 시위 경력이 많아 집시법·국가보안법 위반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지만 예비후보 중 3분의 1 이상이 전과자라는 점은 정치인의 도덕성 논란과 함께 정치 불신과 법치 경시 풍조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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