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의원 "아라뱃길 관리社 도덕해이 심각" 주장

입력 2013년06월04일 15시05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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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를 설립해 예산낭비 하고 있다 주장

[여성종합뉴스]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문병호의원(인천 부평갑)은 4일 보도자료에서 "수자원공사가 아라뱃길 관리대행을 위해 지난 2011년 32억원을 출자해 만든 자회사 ㈜워터웨이플러스가 설립 초기부터 방만 경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도덕적 해이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 측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설립 1년도 안돼 정관을 고쳐 4대강 사업 전체 시설물 관리·운영으로 사업내용을 확대했고, 설립 초 25명이던 직원을 1년새 65명(계약직 포함)으로 두 배 이상 늘렸으며 임원의 성과급은 2배, 직원들의 성과급 지급기준도 기본 월봉×(240∼260%)이던 것을 기본 월봉×(243∼303%)로 상향 조정했다.

또 "워터웨이플러스의 임원 3명이 수자원공사 출신이며 사업비와 출장비 지출 등 인력채용 및 운영상 문제가 많다"며 "아직 외부 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워터웨이플러스는 정부나 수공에서 먹여살리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워터웨이플러스 측에서는 "지난해 8억여원의 당기 순손실이 났지만, 4대강 사업 추가로 업무량이 늘고 직원들에 대한 성과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성과급 등을 올렸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는 이 회사를 조속히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 철저히 감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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