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나비울공원 내 ‘냉장고 공유서가’ 2대 설치

입력 2016년01월28일 14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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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좌1동 주민센터 기부 도서를 보관할 공유서가가 음료수 판매하던 중고 냉장고 '눈길'

서대문구, 나비울공원 내 ‘냉장고 공유서가’ 2대 설치 서대문구, 나비울공원 내 ‘냉장고 공유서가’ 2대 설치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는 북가좌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이달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민센터 1층 로비에서 ‘공유서가 도서 나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누구나 공유서가에 비치될 도서를 기증할 수 있다. 단 발행된 지 5년을 넘기지 않은 책이어야 한다.


기증자들이 책 나눔을 통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목공 DIY 강사들로 구성된 ‘메리우드 협동조합’과 단국대학교 학생 동아리인 ‘인액터스(Enactus)’가 이들에게 문패를 제작해 준다. 또 기부자 명단을 공유서가 측면에 공개한다.


특히 기부 도서를 보관할 공유서가가 음료수 판매에 쓰이던 중고 냉장고여서 눈길을 모은다.


북가좌1동 주민센터는 이달 초 나비울공원 내에 ‘냉장고 공유서가’ 2대를 설치했는데 도서 나눔 행사로 모아진 책을 이곳에 비치한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폐가전을 재활용하면서 동시에 주민들에게 흥미를 주어 공유서가를 활발히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재활용 공유서가에서 꺼낸 책을 공원에 앉아 여유롭게 읽는 주민들의 모습이 상상만 해도 기분 좋게 다가온다”며 “도서 나눔이 이웃과의 유대감 형성과 소통하는 마을 만들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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