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 와 오는3월 대결 예정

입력 2016년01월28일 15시3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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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학습 과정을 거친 알파고, 다른 바둑 프로그램들과의 대결에서는 99.8%의 승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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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28일 오는3월 서울에서 10여년째 바둑 세계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세돌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대결을 벌일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네이처는 28일 구글의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유럽 바둑 챔피언이자 중국 프로 바둑기사인 판후이(2단)와 다섯 차례의 대국에서 모두 이겼다고 발표했다.


프로 바둑기사가 컴퓨터와의 대결에서 진 것은 처음이다.


영국바둑협회는 "인공지능의 발전에서 가장 위대한 도전 중의 한 분야에서 이룬 주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고 바둑이 아닌 체스에서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사람과의 대결에서 이긴 적이 있다며 97년 러시아의 세계 체스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는 IBM의 슈퍼컴퓨터 '딥 블루'와의 체스 대결에서 패해 컴퓨터에 진 첫 번째 세계 체스 챔피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바둑은 여전히 인공지능에게 엄청난 '도전'의 영역으로 바둑은 탐색 공간이 워낙 광범위한 데다 한 수 한 수의 위치나 움직임을 평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지금까지 개발된 가장 실력 있는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은 아마추어 바둑 기사 수준에서 바둑을 뒀다며 프로 바둑 기사와 둬서 이긴 경우는 없었다.

 

반면 구글 딥마인드의 데이비드 실버, 아자 황과 그 동료들이 개발한 알파고 프로그램은 수의 위치를 평가하는 '가치(value) 네트워크'와 움직임을 선택하는 '정책(policy) 네트워크'를 사용하도록 개발됐다.


그 다음 이 심층 신경망들은 이중으로 훈련을 받았다. 하나는 사람 바둑 기사들이 뒀던 바둑 경기로부터의 통제된 학습이었고, 다른 하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스스로와 겨루는 경기로부터의 강화 학습이었다.


이런 개발·학습 과정을 거친 알파고는 다른 바둑 프로그램들과의 대결에서는 99.8%의 승률을 기록했고, 프로 바둑기사와의 경기에서도 5 대 0으로 이겼다.

 

네이처는 "십 년쯤 후에나 현실화할 것으로 여겨졌던 위업을 달성했다"며 "이번 성과는 다른 까다로운 인공지능 영역에서도 인간 수준의 능력에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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