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홀몸노인, 친구 만나 삶의 활력 얻는다

입력 2016년02월01일 10시30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가 어르신 행복감을 높이고 고독사를 막기 위해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사회적 교류 단절로 고독사와 자살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되고 나아가 자연스런 돌봄 체계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홀몸노인 중 가족,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됐거나 우울증이 있어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이다.


구는 올해 최소 60명 이상에게 고독사와 자살위험군 특성에 따른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외부인과 사회적 관계를 전혀 맺고 있지 않은 ‘은둔형 고독사 위험군’에는 전문 상담과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체장애나 만성질환으로 외부활동이 어렵고 우울증이 있는 ‘활동제한형 고독사 위험군’에는 사례관리 서비스 외에도 투약과 자조모임 활동을 지원한다.


자살시도 경험이 있는 ‘우울증 자살 위험군’을 대상으로는 집단정신치료, 원예치료, 나들이문화체험도 마련한다.


서대문구는 복지통장과 반장, 아파트 부녀회원 등의 협조로 대상 어르신을 적극 발굴해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맞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참여 어르신들 간에 상호 돌봄 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주위에 고독사와 자살위험이 높은 홀몸어르신이 계시면 구청 어르신복지과로 꼭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