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동북부 디크와 지역의 난민촌, 자살폭탄 테러 2건 잇따라 발생

입력 2016년02월11일 21시24분 정 원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호주 경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IS에 의한 희생자수가 6천703명인데 비해 보코하람에 의한 사망자수는 6천644명

BBC 캡쳐
[여성종합뉴스]  나이지리아 동북부 디크와 지역의 난민촌에서 자살폭탄 테러 2건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58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했다고 지역 보건당국 관계자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폭탄 테러는 전날 오전에 발생했으며, 여성들이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화를 비롯한 통신시설이 미비해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난민촌은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 주 주도인 마이두구리 시에서 50마일(85㎞) 떨어져 있으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에 쫓겨난 난민 7만3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디크와는 보코하람이 처음 창설된 곳으로 보코하람은 지난해 이 지역을 빼앗긴 뒤 연쇄 테러를 벌이고 있다.


실제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서아프리카 지부(ISWA)를 자처하는 보코하람은 지난 1년여간 최소 여성 101명을 자살폭탄 테러에 강제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코하람은 IS에 충성을 맹세한 조직이지만, IS보다 더 잔혹한 방법으로 민간인을 살해한다는 악명을 얻고 있다.


호주의 경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IS에 의한 희생자수가 6천703명인데 비해 보코하람에 의한 사망자수는 6천644명이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