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생각 한대로, 맘먹은 대로 그리는 우리마을

입력 2016년02월12일 07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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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수레로 떠나는 시장여행 마을공동체사업으로 책을 빌리는 시장상인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 은행나무시장에 책 수레가 지나간다. 구둣가게 아저씨는 태백산맥을, 두 살 아이가 있는 아빠는 동화책을 빌리며 “이 책은 어렵기는 한데 읽어볼 만하다”, “이 책은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 한다”며 책 소감과 세상사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금천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책 수레로 떠나는 시장여행’ 사업 덕분에 책을 매개로 전통시장과 주민들 간에 소통하고 삶을 공유할 수 있었다.  


금천구는 나눔과 소통이 있는 살기 좋은 마을을 주민 스스로 만들어 가기 위해 ‘2016년 금천구 마을공동체 마을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관내 거주하거나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고 있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이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분야는 자율의제로 공동육아, 텃밭조성, 마을축제, 마을지도 등 씨앗기 공동체(초기 주민모임)를 형성을 촉진할 수 있는 사업이다. 구는 20건 안팎의 사업을 선정해 공동체당 100만원~1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4. 1(금) ~ 4. 8(금)이며, 사업 제안서 등 관련서식을 작성해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부담은 줄이고 재미는 배가시킬 수 있도록 사업의 신청부터 진행, 정산까지 마을지원활동가를 통해 상담을 지원한다.


사업과 관련된 사전상담은 2월 15일(월)부터 시작되며, 상담이 필요한 주민들은 금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 이메일(goldmaeul@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구는 오는 12일 오후 2시 금천구청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취지, 지원내용, 추진일정, 사전상담 및 신청접수, 제안서 작성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접수된 사업은 자체 사업계획 검토,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한다.


구 관계자는 “2012년부터 5년간 주민들의 마을사업을 지원하는 동안 마을은 같이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 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스스로 마을자본을 쌓아가고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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