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시스템 즉시 가동”

입력 2016년02월13일 13시42분 백수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정부,“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시스템 즉시 가동”정부,“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시스템 즉시 가동”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12일 오후 개성공단 전면중단 관련해  경제부총리, 통일부·국방부·산업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외교부1차관등이 참석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개성공단 중단 이후 후속상황 및 안보・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입주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 앞서 황총리는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하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을 감행했다고 강조하며 향후  핵개발 중단 의사는 전혀 보이지 않고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북한의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정면 위반이자 우리의 안보와 민족의 장래에 대한 심각하고도 중대한 위협임을 밝혔다


북한 당국이 오로지 핵과 미사일, 무력도발에 기댄 채 체제 유지에만 골몰하고 있고,지금까지 방법으로는 핵포기를 시킬 수 없고 북한의 변화도 없다는 점이 분명해진 상황에서, 정부는 이러한 도발의 악순환을 끊고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에 북한은 일방적으로 개성공단 근로자를 모두 철수시키고 공단 출입을 제한하면서 약 한 달 동안 우리 국민 7명을 사실상 볼모로 삼고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전까지 이들에 대한 음식물, 의약품 전달마저도 일체 거부함으로써, 이들의 안위에 큰 위협을 가했던 적을 상기시키며  이에 정부는 끝까지 우리 국민의 안전 귀환을 위해 피말리는 노력을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북한의 행태를 잘 알고 있는 정부로서는 이번 개성공단 전면 중단과 관련하여 최우선적인 과제를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환에 두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결정 당시 개성공단에는 184명의 우리 국민이 있었고 그들은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었기에 정부는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을 북한에 통보하면서도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환에 최우선 중요성과 시급성을 갖고 우리 국민을 최단기간내에 철수토록 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해 2월 11일부터 2월 13일까지 사흘 동안 철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으며, 이후 2월 15일까지 유관기관 인원이 귀환하는 단계적 철수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2월 11일 오후 5시가 다 되어서 물리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30여분의 시간밖에 주지 않고 개성공단 폐쇄와 동결, 그리고 우리 인원 전원을 추방하며,개인물품 이외 어떠한 것도 가져나갈 수 없다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입장을 강압적으로 통보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안전 귀환을 최우선으로 해서 어제 저녁 늦게까지 최단시간 내에 우리 국민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바 를강조했다.

 

앞으로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해 신속한 지원을 한다는 방침 하에,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청취하고 각 기업별 사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총리는 우리가 처한 안보현실은 매우 엄중하며, 앞으로도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럴 때일수록 우리 내부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과거 많은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우리 국민들이 슬기롭게 극복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정부와 국민이 마음을 합쳐 대응해 나감으로써 난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부는 「개성공단 전면중단 관련 상황과 후속조치」,  국방부는 「북한의 군사동향 및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  기재부는 「최근 경제 동향과 향후 대응 방향」 △ 산업부는 「정부정책자금 지원, 세제 및 공과금 지원, 고용 지원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우선 지원 대책」 등을 보고했다.
 

또한  「현장기업지원반」 및 「기업전담지원팀」(각 기업별로 4명 구성)을 오늘부터 즉시 가동하여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맞춤형 지원 조치를 적시에 취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