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시진핑에 실망'역할 기대 말라 '실망'

입력 2016년02월14일 00시30분 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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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밤12시에 통화 요구 "외교 관례에 어긋나" 거절

[여성종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처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태도에 실망하고 참모들에게 "더 이상 중국의 역할에 대해 기대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1전해졌다.

 
여권은 "북한이 핵실험을 한 직후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이 대북 제재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며 "그러나 이후 전화 통화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시 주석에 대해 큰 실망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북한 핵실험 이후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통화는 지난 5일 이뤄졌다.

또 중국 측은 양 정상의 통화를 한국 시각으로 4일 밤 12시에 하자고 요구, 북한 핵실험 후 한 달 넘게 지난 시점에 통화를 하면서도 외교 관례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시간을 지정한것으로 우리 측에선 "그 시간에는 통화할 수 없다"고 했고, 중국 측은 다음 날 저녁 9시를 다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에 곧바로 중국이 강하게 반대했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사드·THAAD)' 배치 협상 개시를 결정했다.

외교가에서는 이 결정의 배경에도 중국에 대한 박 대통령의 '분노'가 깔려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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