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7,166개소 태양광 미니발전소에서 에너지 생산 중

입력 2016년02월14일 20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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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베란다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한 직장인 김기후씨는(노원구 거주) 미니태양광 설치로 월 평균 3만 4천원(2014년 전기사용량 251kWh)이었던 전기요금이 2만 6천원(217kWh)으로 줄어들었다.


가정집 뿐만이 아니다. 아파트 단지 내 옥상 등에 태양광을 설치한 동작구 신대방동 현대아파트(6개동 총 880세대)는 매월 평균 381만원이었던 공동전기요금이 53만원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서울시는 7,166개소의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서울시내 설치되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4년 2,680개소에서 2015년 4,486개소가 늘어나 전년대비 67%가 증가했다.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 보급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태양광 시설을 모든 건물에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고, 아파트 단지 내 공동설치 가구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25개 자치구 중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는 자치구는 어디일까. 2015년 한 해 동안,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가장 많이 설치한 자치구는 노원구(693개), 구로구(453개), 양천구(448개)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햇빛도시 서울’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은 2016년에도 계속된다.


베란다형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30만원(200W)~60만원(500W), 주택형은 210만원(3㎾), 건물형은 3㎾이상 설치시 용량에 상관없이 W당 500원을 지원한다.


또한,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 내 20가구 이상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최대 10만원의 공동설치 인센티브가 지급되고, 중구 등 10개 자치구에서는 미니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자치구 ‘자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예컨대, 68만원 상당의 260W급의 태양광을 설치한다면, 최소 12만원(최대 32만원)의 개인 부담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동참하고,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것.
 

더불어, 태양광 설치로 에너지를 생산하여 전기요금(6개월간 5~15% 절감)을 절약하면,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 따른 가구당 1~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해 에너지 생산과 절약에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11월 30일까지 보급업체에 신청하면 된다. 11월 30일 이전이라도 예산이 소진될 경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시는 설치 후 5년의 기간 동안 무상 A/S가 제공하는 등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에 따른 안전 및 사후관리를 강화했다.


설치 후 5년의 기간 동안 무상 A/S가 제공되고 베란다형은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주택형․건물형은 하자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설치 후 점검도 1년에 1회이상으로 의무화하였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베란다 태양광 등 넓은 공간이 없어도 손쉽게 에너지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7천개소가 넘었다.”며, “태양광 설치를 위한 개인 비용 부담은 줄이고, 사후 관리는 강화한만큼 깨끗하고 청정한 에너지 생산에 더욱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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