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술교육원 수료식 개최…기술전문가 2,692명 배출

입력 2016년02월16일 08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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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기술교육원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 기술교육원’이 올 한해 2,700여명의 전문가를 배출한다.

  
서울시는 16일, 17일, 19일에 동부‧중부‧남부‧북부 기술교육원의「2015학년도 훈련생 수료식」을 교육원별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료생은 △건축인테리어 △컴퓨터그래픽디자인 △그린카정비 △외식조리 등 ‘일반훈련 과정(주간 1년)’ 수료자 1,674명과 ‘야간(6개월)’ 수료자 1,018명 등 총 2,692명이며, 교육원별로 살펴보면 동부 845명, 중부 671명, 북부 801명, 남부 375명이다.


수료식은 ▴동부기술교육원 19일(금) 오후 2시 ▴중부기술교육원 19일(금) 오후 3시 ▴북부기술교육원 16일(화) 오후 3시 ▴남부기술교육원 17일(수) 오전 11시에 각각 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수료생 중 이미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많다.


군복무 후 복학 대신 북부기술교육원 품질비파괴검사과정에 입학한 이현호(남, 24세)씨는 호기심 많고 꼼꼼한 성격을 살려 초음파비파괴검사기능사, 방사선비파괴검사기능사 등 비파괴검사분야 각종 자격증 취득 후, 한 기업에서 플랜트설비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남부기술교육원 피부미용과정에 입학한 김춘자(여, 47세)씨는 남편과 아이들을 돌보며 틈틈이 준비해 피부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재 피부관리샵에서 가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공사 퇴직 후 동부기술교육원 조경관리과정에 입학한 최은규(남, 60세)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고 조경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 현재는 주택관리소장으로 재취업에 성공,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과 기술교육원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4점을 받았고, 응답자의 90.2%가 수료 후 주변사람에게 기술교육원을 추천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4개 기술교육원에서는 연 2회(상·하반기),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을 선발해 실습위주의 훈련으로 재취업과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강의실과 기업체 실습 병행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 수료 즉시 현장에 투입 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만 3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외식조리, 그린카정비, 컴퓨터그래픽디자인 등 청년층이 선호하고 구인수요가 높은 직종 위주의 ‘청년희망디딤돌 과정’도 운영해 비진학·미취업 청년들의 자립도 지원하고 있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기술교육원은 청년에겐 대학을 가지 않고도 기술전문가로 당당히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베이비부머에게는 제2의 인생을 위한 재취업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산업 트렌드와 미래 유망직종 위주의 훈련과정 개편을 통해 사회변화에 적합한 맞춤형․주문형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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