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지카바이러스 예방 앞장선다

입력 2016년02월17일 11시5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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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는 중남미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의 선제적 대응방안으로 오는 2월 26일을 ‘유충구제 일제방역의 날’로 지정하고 동절기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


이날 관내 대형건물 및 공동주택 160개소는 겨울철 모기 서식지인 정화조와 집수조를 중심으로 방역약품을 사용해 모기 유충과 성충을 구제한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대형건물 및 공동주택 관리자에게 사전에 구제방법 및 주의사항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방역약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겨울철 모기는 건물 내의 제한적 공간에서만 활동하므로 쉽게 구제가 가능하며,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상당수 줄일 수 있어 동절기 방역은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다.


구에 따르면 성충 암모기 한 마리가 일생동안 약 7회에 걸쳐 약 200~750개의 알을 산란하는데 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겨울철 모기 및 월동모기 방제는 모기 개체 수 감소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김상준 보건소장 “일반적인 실외 모기, 성충구제 보다는 구획된 장소에 서식하는 실내모기와 유충구제에 비중을 두고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많은 유충을 구제할 수 있는 동절기 유충구제에 최선을 다해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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