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야생동물 ‘따뜻한 겨울나기’ 위해 나서다

입력 2016년02월17일 18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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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는 20일 지역 내 망우산 및 용마산 일대에서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중랑구지회 주관으로, 회원 등 200여명이‘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새집달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폭설 및 한파 등으로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들에게 먹이 공급과 안전한 서식지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새집달기’행사에는 환경감시단 회원 약 100여명을 비롯하여 그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봉사는 당일 망우고개 저류조 공원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되며 적정한 장소 선택, 먹이주기 요령 및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이어 지정된 코스별로 안내자와 함께 사료나 곡식, 해바라기씨 등 야생동물용 먹이 150kg을 살포하고 조류들의 안전한 서식을 위한 새집도 달아준다.
 

겨울철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줄 때는 사람들의 통행이 적은 숲 안쪽에 살포해야하며, 특히 사람이나 화학냄새가 나지 않도록 마른 땅 또는 돌 위에 먹이를 놓아야한다.


남궁일주 환경감시단 중랑지회장은“용마산과 망우산 일대에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지만 계절의 특성상 동물들 먹이가 가장 부족할 시기인데, 사람들의 통행 및 열매 채취로 인해 먹이가 더욱 부족하다.”며, “먹이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밤, 도토리 등의 채취를 자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민임준 맑은환경과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야생동물에 관심이 높아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연 생태계 보존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민간단체와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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