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재건축 갈등 대화로 해결한다

입력 2016년02월18일 08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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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민원해소 베이스캠프(Base Camp)를 운영해 재건축 정비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간 분쟁 해결에 적극 나선다.


대상은 고덕시영을 포함해 총 13개 재건축 단지이며, 2월 19일부터 둔촌주공아파트를 시작으로 삼익그린1차, 신동아1차, 신동아3차 등 단지 내 조합사무실에 설치하여 매월 1회(필요시 수시)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국내 최대 재건축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를 필두로 고덕동, 명일동까지 줄줄이 재건축을 앞둔 상황이다.


재건축을 추진하다 보면 구청은 항상 시끄럽기 마련이다. 재건축을 반대하는 이해관계자들의 항의, 공사 소음․분진으로 인한 주민 불편 등 민원사항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베이스캠프에는 민원인, 조합 및 구청 관계자가 참석하여 민원사항 조사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대화 창구를 마련한다. 그동안 발생했던 민원과 예상 민원, 정비사업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다수(집단) 민원사항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주민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여 쟁점사항을 토론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로 했다. 신뢰성과 전문성을 갖춘 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관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주민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갈등의 본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상반기 시범 운영 후 경과를 지켜보며 운영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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