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지난해 비교 14만5천명 증가

입력 2016년02월21일 11시02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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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수출이 감소하는데도 제조업 부문 고용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다각도로 원인 분석 중

통계청,지난해 비교 14만5천명 증가통계청,지난해 비교 14만5천명 증가
[여성종합뉴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조업 부문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만5천명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14년 5월(14만8천명)부터 21개월 연속으로 10만명 넘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1월의 전체 취업자 증가폭인 33만9천명 가운데 제조업 비중은 42.8%에 달했다.


작년 한 해를 놓고 보면 전년도인 2014년 대비 제조업 취업자가 15만6천명 늘어나면서 전체 일자리 증가폭의 46.3%를 차지했다.


지난해 취업자 증가 수가 5년 만에 가장 적은 33만7천명인 점을 고려하면 제조업이 전체 고용지표를 지지하고 있는 모양새로 전체 취업자 증가폭에서 제조업이 차지한 비중은 2011년 3.2%에 불과했지만 2013년 20.4%, 2014년에는 27.4%로 눈에 띄게 커졌다.


그러나 제조업 부문의 고용 호조는 작년부터 두드러진 수출 부진 현상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금액 기준으로 작년 1월부터 올 1월까지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했다.


관세청 잠정집계에 따르면 2월 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액도 87억5천200만 달러로 27.1% 줄었고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의 수출액은 454억9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0.3% 감소했다.


2월 전체 수출 실적까지 줄게 되면 사상 최장인 1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하게 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3년째 수출이 감소하는데도 제조업 부문 고용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아직 명쾌한 이유를 찾지 못해 다각도로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경제연구측은 "국내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좋지 않아 관성적으로 고용 인원이 늘어나는 점도 있다"며 "수출 감소가 더 장기화된다면 제조업 고용도 결국 줄어드는 쪽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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