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 경쟁시대, 지방자치단체들'고유 제품 브랜드 상표 1만2340건 등록'

입력 2016년02월22일 06시46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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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의 상호 등을 표시하는 서비스표 모두 3440건 등록, 어떤 업무를 하는지 나타내는 업무표장이 1374건

[여성종합뉴스] 22일 특허청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8개 기초자치단체가 보유한 상표권이 모두 1만7154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자체마다 브랜드 슬로건부터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까지 다양한 형태의 상표권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상표권의 대표적인 형태는 ‘다이나믹(Dynamic) 부산’ ‘컬러풀(Colorful) 대구’ ‘이츠(It’s) 대전’처럼 각 지역을 상징하는 브랜드다.

서울시가 상징물로 사용하는 상상의 동물 ‘해치(Haechi)’처럼 각 지자체의 심벌마크들도 상표권 등록이 이뤄져 있다.


지자체들이 등록한 상표권 유형을 보면 고유 제품 브랜드를 표시하는 상표가 1만2340건으로 가장 많다. 서비스업의 상호 등을 표시하는 서비스표는 모두 3440건이 등록돼 있고, 어떤 업무를 하는지 나타내는 업무표장이 1374건이다.


가장 많은 상표권을 보유한 곳은 전남이다.

전남은 전남도와 22개 시·군에서 모두 2598건의 상표권을 갖고 있다. 이어서 경북 2399건, 강원 2091건, 경기 1980건 등의 순이었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브랜드 경쟁은 지역 홍보나 농특산물의 시장 개척, 지역경제 활성화 등과 연계되는 것이어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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