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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도심 속 힐링 꿈꾸는 공원 조성 박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연의근린공원’이 아이들에게 다양한 생태체험이 가능한 ‘생태학습 교육공원’, 생태공원 특유의 이야깃거리가 있는 ‘스토리텔링공원’, 병원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줄 ‘치유공원’으로 변화를 시작한다.

양천구는 신정3동에 위치한 ‘연의근린공원’(신정이펜1로 12) 내 도심 속 ‘힐링 생태공원’(생태습지 주변 공간, 13,356㎡)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 생태공원’ 조성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예산을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특별하다. 이번 사업은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3월중 계약심사 및 공사발주 후, 6월 공사완료하고 주민들께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힐링 생태공원’을 친환경 요소를 가미한 ‘테라피가든’, ‘에듀쉘터’, ‘에코로드’라는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조성한다. 

'테라피가든’은 ‘꽃동요길’, ‘허브원’, ‘약초원’ 3개 코스로 조성된다. 동요에 나오는 꽃을 주제로 안내판과 연계하여 음악치료를 하는 ‘꽃동요길’, 다채로운 허브의 색과 향기를 통해 컬러 테라피 효과를 기대하는 ‘허브원’, 약용․식용 식물을 통한 학습효과를 기대하는 ‘약초원’으로 꾸며진다.

‘에듀쉘터’에는 ‘원두막 쉼터’를 조성하여 야외학습장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에코로드’는 보행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순환 방식의 ‘관찰 데크’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연못 주변부를 걸으며 공원 내 동․식물을 편안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

그 외 안전문제가 우려되었던 돌다리는 데크 다리(목교)로 바뀐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보도육교 하단부는 벽화작업을 통해 우범화 예방 및 미관 개선을 기대한다. 

양천구 관계자는 “공원에 대한 다양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생활주변에서 휴식과 치유가 가능한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주민들의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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