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교복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 지원

입력 2016년02월24일 07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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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는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차상위 가구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5,600만 원으로 학생 당 20만 원씩 오는 26일(금) 각 계좌로 입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258명이며 2월 12일 기준으로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한부모 및 기타 차상위 복지대상자 가구 중 중·고등학교 신입생이다. 단, 더 많은 지원을 위해 교복 미착용 학교의 신입생과 기타 단체 및 학교에서 교복 후원을 받는 신입생은 제외된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동일하게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차상위 계층까지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는 곳은 금천구를 포함한 4개 자치구 뿐이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지원하던 교복비를 지난 2004년부터 차상위계층까지 확대 실시했다.


또 지난해 1인당 17만원 하던 지원금을 올해는 20만 원으로 확대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교복비를 지원 받은 한 학생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 부모님께 교복을 사야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죄송했다”며 “구청에서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했을 때 나도 부모님도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었고, 열심히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위해 이러한 혜택들이 더욱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2004년부터 교복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757만 원의 예산으로 221명을 지원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교복비 지원 정책을 통해 매년 인상되는 교복가격과 경기침체에 따른 교복 구입비 부담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 학생들이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복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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