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다문화가족 건강 위해 영양 교육

입력 2016년02월27일 11시30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대문구, 다문화가족 건강 위해 영양 교육서대문구, 다문화가족 건강 위해 영양 교육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가 낯선 이국 생활로 영양불균형 상태에 놓이기 쉬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25일 오후 2시부터 서대문다문화가족지원센터 3층 강의실에서 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열린다.


전문강사가 한국음식문화, 가족 영양관리의 필요성, 가족 식습관 문제점, 올바른 상차림과 건강간식 제공 등에 관해 강의한다.


또 국과 나물 등 한국음식 조리 방법을 교육하고 양송이떡갈비, 부추초무침, 다시마버섯맑은국, 단호박전, 오이장아찌 요리를 시연한다. 참가자들은 완성된 음식을 시식해 본다.


교육을 위해 통역 서비스와 베트남어, 중국어로 된 교육자료가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결혼이민자는 3월 15일까지 서대문구다문화지원센터(02-375-7530)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서대문구는 ‘지난해에도 베트남과 중국 출신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진행했는데 99%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영양지식 점수도 교육 전에 비해 평균 10점 이상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민 초기 한국 식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결혼이민 3년 이내 주민을 위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4년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의 약 40%가 주 2~3회 이상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서대문구의 이번 교육이 결혼 이주여성의 한국식생활 적응과 다문화가정의 영양관리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