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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은평구는 주택가 주차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파킹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집 앞 담장을 헐고 마당에 주차장을 무상으로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부터 주차난 해소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담장허물기 주차장 조성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주택으로 한정되어 있던 사업대상도 주택가에 인접한 근린생활시설도 포함해 확대하여 참여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돕기 위해 확대하는 만큼 낮에는 건물주가 사용하고 밤에는 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개방해야 한다.

은평구는 과거 마을공동체 조성 차원에서 담장을 허물은 경계에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작년부터 사생활 침해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가옥주가 주차장 기능을 유지하는 선에서 기존 담장 경계에 높이 1.3m 이내 개방형 펜스를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어 개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