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용현5동, ‘사랑이 꽃피는 마을’

입력 2016년03월04일 13시04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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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5동, 온정이 넘치는 ‘사랑이 꽃피는 마을’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인천 남구 용현5동이 주민 간 온정이 넘치는 ‘사랑이 꽃피는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용현5동은 올해 1월 동 주민센터 내에 ‘사랑의 온도계 36.5℃’를 설치했으며 사랑의 온도계는 주민 및 단체들의 이웃돕기 선행을 격려하고 기부 문화를 조금 더 확산하기 위한 홍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온도계는 지난해 하반기 용현5동 박봉황 사회복지 주무관의 제안에 따라 주민자치위원회가 제작, 설치했다.


아크릴로 제작된 온도계는 한 달 단위로 주민, 단체, 기관들이 후원한 후원금품 내역 등을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지역 내 한 병원의 500만원 성금 쾌척 소식부터 태권도학원 원생들이 한 봉지씩 모아 마련한 라면 한 박스 전달 소식 등 소소한 사연들이 담겨 있다.


때문에 용현5동을 방문한 주민들은 사랑의 온도계를 통해 동네에서 벌어지는 따뜻한 소식을 접하며, 사랑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사랑의 온도계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7개 후원자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2천200여만원에 달하는 후원금품으로 쌀, 라면, 겨울철 방한 용품 등을 마련, 용현5동 내 총 996세대에 전달됐다.


이 같은 사랑의 온도계는 연중 계속 운영되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용현5동은 지난해 12월부터 협의체 구성을 위해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병원, 상가번영회, 시장상인회, 적십자봉사대, 공인중개사, 독거노인생활관리사, 개인 사업자 등의 인력풀을 구성해 지역복지커뮤니티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진용 용현5동장은 “지난해 낙섬축제 및 용현5동 합창단 발표 이후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훈훈한 마을로 변해가고 있다”며 “사랑의 온도계가 용현5동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어 이를 더욱 잘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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