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서울장미축제, 불가리아 ‘로즈페스티벌’ 과 통하다

입력 2016년03월09일 18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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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서울장미축제, 불가리아 ‘로즈페스티벌’ 과 통하다중랑구 서울장미축제, 불가리아 ‘로즈페스티벌’ 과 통하다

불가리아 대사 중랑구청 방문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는 지난 9일, 불가리아 대사 페트르 안도노브(Petar Andonov)가 예방해서,‘서울장미축제’와 불가리아‘로즈밸리축제’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15일, 불가리아 대사관을 찾아 상호간 축제를 연계하자는  제안에 따른 답방 형식의 방문임을 덧붙였다.


‘서울장미축제’는 지난해 5월 중랑구 묵동, 천만송이 장미가 만발한 장미터널 일대에서 장미의 날, 연인의 날, 아내의 날을 테마로 사흘간 개최됐다. 이 축제는 전국에서 15만명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뤄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불가리아 스타라플라니나 산맥의 100km에 달하는 계곡에 1만여 종류의 장미가 서식하는데, 여기서 생산된 장미오일이 세계적으로 가장 품질 좋기로 유명하다.


이에, 매년 5월 말 ~ 6월 초 중 일주일간, 장미계곡에 위치한 마을인 카잔락에서는‘카잔락 로즈페스티벌’이라는 불가리아 장미축제가 열린다. 민속장미꽃 따기, 장미여왕 선발대회, 장미오일 추출시연 및 장미 관련 물품 판매, 장미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축제다.


구에 따르면, 오는 5월에 개최될‘서울장미축제’의 참여 구조를 다양화하고 축제의 고급화, 세계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 장미오일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불가리아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이날 예방에서는,‘서울장미축제’개최 영상과 불가리아 국가 소개 및‘카잔락 로즈페스티벌’영상을 감상하고, 축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장미축제 기간 동안  ▲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가리아 출신 쉐프 미카엘의 직간접 참여  ▲ 불가리아 장미 관련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홍보 부스 운영  ▲ 불가리아의 역사와 문화 등을 알리기 위한 불가리아 홍보관 개설  ▲ 장미퍼레이드 참여  ▲ 불가리아 요구르트 및 전통음식 시연 등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구는 이번 불가리아 대사의 예방을 계기로, 불가리아 카잔락에서 열리는 장미축제와 서울장미축제의 상호 정보 교류, 기업체 연계 사업 추진, 양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OU를 정식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서울장미축제’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집단지성으로 함께 참여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앞으로도 서울장미 축제에 구민과 시민, 외국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구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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