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국회의원, 국회서 긴급 기회회견 열고 노 전 대통령 국기문란 규탄

입력 2013년06월25일 18시4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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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은 서해5도 주민 생명선,

박상은 국회의원, 국회서 긴급 기회회견 열고 노 전 대통령 국기문란 규탄박상은 국회의원, 국회서 긴급 기회회견 열고 노 전 대통령 국기문란 규탄

[여성종합뉴스] 국가정보원의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와 관련, 서해북방한계선(NLL)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국회의원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해 NLL은 국제법상으로도 실효적인 경계선일 뿐 아니라 서해5도 주민의 생명선’임을 재천명했다.

박상은 의원은 조윤길 옹진군수, 이상철 인천시의회부의장, 김형도 옹진군의원 등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도 인정한 NLL에 대해 왜 재설정 운운 했는지 그 배후를 밝혀야한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박 의원은 이른바 ‘NLL 발언록’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이 북측이 주장하는 ‘해상경계선’과 서해 NLL 사이의 우리 바다에 ‘공동어로구역’을 설정, 양측의 군대가 철수하고 경찰이 관리하도록 하자는 어처구니없는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될 경우 100% 우리수역에만 공동어로구역이 생겨 북한 해상병력이 덕적도 앞바다까지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백령, 연평, 대청, 소청 등 서해 5도 주민들은 NLL을 부정하는 그 어떤 주권포기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며 “통수권자 스스로 영토를 포기하고 주민들의 생업터전을 내주겠다는 식의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당시 회담에 참여한 문재인 의원과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도 깊이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국정원의 문서 공개를 놓고 민주당이 ‘쿠데타’라고 반발하는 데 일국의 대통령이 영토 포기를 이야기한 게 쿠데타지 이를 밝힌 게 어떻게 쿠데타냐”고 역공을 폈다.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번 기회에 서해5도를 명실상부한 평화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백령도를 기점으로 하는 한중 국제항로를 개설하고, 서해5도서에서 조업하는 어민들과 주민들을 위해 서해5도서 특별법에서 한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는 한편 서해 5도 지역을 국제관광지로 개발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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