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의원, 4ㆍ13총선 공천배제

입력 2016년03월14일 11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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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야권연대 더 이상 물리적으로 기다리기 어렵다는 판단'그동안 유보했던 지역에 대해서도 발표'

[여성종합뉴스]14일 더불어민주당은 친노 진영 좌장격인 6선의 이해찬 의원을 4ㆍ13총선에서 공천배제한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이날 이해찬(세종시) 전 국무총리와 5선의 이미경(서울 은평갑) 의원, 그리고 정호준(서울 중ㆍ성동을) 의원의 지역구를 전략지역 지정요청지역으로 발표,이 전 총리의 경우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 전 총리에 대해서는 특별히 설명드릴 사안이 없다”면서 “굳이 하자면 선거 구도 전체를 놓고 고심 끝에 내린 정치적 결단으로 이해해달라”며 “이 전 총리는 우리 당을 위해 오랫동안 크게 기여해온 분”이라며 “오늘 비대위 결정이 총선 승리를 위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이 전 총리의 공천배제 배경에 대한 질문에 “그런 이유를 나한테 물어보지 말라”면서 “정무적 판단은 정무적 판단으로 끝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해찬 의원이 스스로 명예로운 퇴진을 기다렸지만  주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강행하는 등 출마 강행 의지를 밝히자 결국 컷오프 카드를 빼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경 의원과 정호준 의원의 경우는 의정활동 부진과 경쟁력이 낮다는 공관위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해철(경기안산시상록갑) 의원은 서영교(서울 중랑갑) 의원과 함께 단수공천됐다.
 
설훈 의원(경기 부천시 원미을)은 경선을 치르게 됐으며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은 불출마를 선언한 최재성 의원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갑에 단수공천됐다.


김한길 전 상임 선대위원장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갑에는 전혜숙 전 의원이,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의 지역구인 안산시상록을에는 김철민 후보가 공천됐다.


또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인 목포에는 조상기 후보, 주승용 원내대표의 여수을에는 백무현 후보가 나서게 됐다.


김 대변인은 이같은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야권연대를 더 이상 물리적으로 기다리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그동안 유보했던 지역에 대해서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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