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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가 네트워크 연계 자원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기분 좋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봉산 환경보호 프로젝트’ 자원봉사 모습

지난 3월 11일 금요일 방학3동 자원봉사캠프와 현대엘리베이터 강북지역소 MP설치부 직원 40여 명이 도봉산에서 ‘도봉산 환경보호 프로젝트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였다.

‘도봉산 환경보호 프로젝트’는 방학3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이수열)의 특화 사업이다. 방학3동에 위치한 북한산 둘레길 및 김수영 문학관, 연산군묘, 방학동 은행나무, 전형필 가옥 등 자연환경과 문화관광벨트를 활용해 진행되는 환경 자원봉사활동으로, 매달 100여 명이 참여하는 도봉구 대표 봉사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분소의 도움으로 도봉산에서 첫 자원봉사 활동이 시작되었다. 이날 봉사자들은 안전을 위한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흡연 금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산불 예방이 적힌 피켓을 들고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산행 시 필요한 심폐소생술 안전 훈련 및 봄철 배수로 정화 운동도 함께 이루어졌다.

한편 매년 12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는 현대엘리베이터 직원들은 주도적으로 자신들과 맞는 지역 맞춤형 자원봉사 활동을 찾던 중 매달 진행되는 도봉산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고, 2011년부터 방학3동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지역자원과 연계한 전문적이고 알찬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산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민간자원봉사 단체와 기업이 자생적으로 연결되어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네트워크 연계 자원봉사 활동의 바람직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