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산단 악취 배출특성 분석-개선책 모색

입력 2016년03월22일 09시40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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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취 특성 분석과 함께 악취물질 분포·확산도 조사해 악취 저감 방안에 활용 -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22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검단일반산업단지 악취 배출특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악취 배출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시가 수립한 ‘2016 악취저감 추진대책’시행에 맞춰 악취부분 신규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검단일반산업단지는 서구 오류동 일원에 총면적 225만여㎡(약 68만평)의 규모로 인천에서 3번째로 큰 서북부권의 대표적인 산업단지이다.
  

주변에 수도권매립지가 인접해 있고 아스콘 및 도금업(표면처리센터) 사업장 등이 집중돼 있어 악취 발생원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산업단지 내 악취중점관리 사업장의 배출 공정현황 조사를 기초로 아스콘, 도금업, 비금속원료 재생업 및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악취특성 성분과 각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악취물질(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 22종)의 분포·확산도를 병행해 조사한다.


또한, 상시 기상요인의 측정과 더불어 악취 물질의 거동을 예측하기 위한 CALPUFFF 분석 기법을 활용한 모델링 분석을 실시 할 계획이다.
  

CALPUFF 모델은 우리나라와 같이 삼면이 바다로 되어 있고 도시나 공단 등이 해안지역에 위치한 경우 해륙풍 순환의 영향을 받는 풍하측 농도를 예측하는데 적합한 모델로 2015년 송도 국제도시 악취원인 조사에 활용되었던 방법이다.
  

한편, 연구원에서는 현재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8개 권역(109개)의 악취관리지역과 남동유수지 등 2개 취약지역(14개) 총 123개 지점에 대해 주기적으로 실태를 조사하고,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관리하고 있다.


강희규 시 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장 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발생원의 효과적인 관리 및 개선과 산단 내 악취관리 대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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