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안전한 학교만들기 심리극 내 마음을 아니

입력 2016년03월24일 07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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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안전한 학교만들기 심리극 내 마음을 아니서울 중구 안전한 학교만들기 심리극  내 마음을 아니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구는 학교폭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7월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안전한 학교만들기’심리극을 공연한다.

 
중구가 추진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만들기’사업의 하나로 올해로 3년째 공연되고 있는 심리극은 학생들과 교사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지난해 7개교에서 올해는 관내 공립초등학교 전체 9개교로 확대 운영된다.


전문강사가 9개 초등학교 5학년생 26개반을 순회하며 각 학교 교실이나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EBS‘부모’와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심리극을 진행했던 김영한 소장(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이 맡아 역할극을 통해 왕따, 언어폭력, 신체폭력, 금품갈취, 사이버폭력 등 학교폭력 유형별 사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도 마련해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심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 수업 기준으로 2시간 동안 준비단계(Warm-up)에서는 심리적ㆍ신체적으로 이완 시켜 역할극에 대한 부담을 없애 적극적이고 자발성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실천단계(Action)에서는 학생들을 즉흥적으로 선정해 모든 상황과 장면을 연극 형식으로 진행한다.

 
마지막, 공유단계(Sharing)에서는 역할극을 통해 경험한 다양한 학교폭력 상황을 이해하고 상호간에 긍정적인 피드백(feed-back)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들만을 위한 심리극도 진행한다. 초등학생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을 경우, 선생님이나 친구보다는 부모님들께 알린다는 경우가 38% 대비 53%로 의사소통 창구로서의 부모님들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자녀고민을 주제로 부모·자녀간 대화사례를 연극으로 보여줌으로써 원활한 감정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최창식 구청장은“주입식, 강의식이 아닌 심리극을 통해 학교폭력 유형을 간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입장이 어떤지 인식의 변화를 주는 등 즐겁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구청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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