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도시농업 체험하며 친환경 텃밭 일군다

입력 2016년04월13일 09시2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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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시농업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가 중랑천 둔치에 텃밭을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도시농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는 중랑천 제2, 제3 체육공원 인근 부지에 약 3,000㎡ 면적의 텃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을 운영한다. 상반기는 7월말까지 운영하며 하반기에는 김장 채소 등을 가꾸는 체험학습장을 8월중 재개장 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위해 오는 16일 오후 3시 중랑천 제3체육공원(겸재교 하단)에서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식을 개최한다.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16일 개장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주민 300명이 가족들과 함께 꽃상추, 치커리, 쌈채소 등 모종 3만본을 심는다.


가구당 경작 면적은 5~6㎡이며, 작물 재배는 중랑천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한 5무(無) 원칙을 적용해 ▲화학비료 안 쓰기 ▲농약 안 쓰기 ▲비닐 사용 안 하기 ▲쓰레기 없애기(되가져 가기) ▲불 사용하지 않기(취사, 조리 금지)를 실행한다.


아울러 7월중에는 주민들이 텃밭에서 기른 일부 농작물을 모아 관내 사회복지관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통해 수확의 기쁨과 함께 나눔도 실천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중랑천 친환경 도시농업 체험을 통해 가족 및 이웃들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작물을 생산하는 즐거움도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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