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주민이 만드는 안녕마을

입력 2016년04월15일 08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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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주민이 만드는 안녕마을동대문구, 주민이 만드는 안녕마을

회기동 주민들이 안전하고 밝은 동네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러 가지 인명 범죄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하고 있는 요즘, 동대문구 소재의 한 마을이 사람 살기 좋은 밝은 골목길과 안전한 동네 만들기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동대문구가 이달 5일부터 밝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회기동 안녕마을 골목길 일대(회기동 102, 103번지) 공한지에 팬지를 비롯한 봄꽃 길 조성에 한창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과 함께 좁은 골목길 공한지에 꽃길을 조성하고 회기동의 어둡고 낙후된 골목길을 밝고 안전한 골목길로 탈바꿈해 사람이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회기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회기동 안전두드림’(대표 김상규)이 참여해 서울시 꽃·나무심기 주민제안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원 받은 수목으로 골목 꽃길을 조성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구는 2013년도부터 지금까지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구민들과 함께 범죄 예방 및 안전을 주제로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화단 조성 ▲마을쉼터 조성 ▲골목 텃밭상자 설치 ▲범죄예방 안전거울 ▲미러 시트 설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회기동 안녕마을은 범죄예방 디자인 환경구축을 통해 안전한 마을로 변모하고 있으며 작년에 개최된 ‘2015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작년에는 타 자치구 및 타 시도에서 안녕마을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회기동을 방문하기도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행정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현대의 복잡하고 다양한 범죄 및 사회 문제에 대응하는 것은 어렵다”며 “회기동 안녕마을 사례를 관내 14개 동 전체에 확대함으로써 민관 협력 안전 거버넌스 구축과 마을 단위 안전망 구축에 대한 사회적 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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