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청년 르네상스 강동프랜차이즈 사업 시동

입력 2016년04월15일 09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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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청년 르네상스 강동프랜차이즈 사업 시동강동구 청년 르네상스  강동프랜차이즈 사업  시동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청년 실업률은 12.5%로 1999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또한 숙박·음식점의 10년 이상 생존업체 비중은 14.1%로 다른 개인사업체 업종 평균(29.1%)에 비해 턱없이 낮은 상황으로, 전통시장은 일정한 보호를 받고 있으나 영세 식당의 경우 아무런 울타리 없이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에게 잠식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동구가 청년이 주체가 되는 일자리 창출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영세 식당을 살리기 위해 ‘청년 르네상스 강동프랜차이즈 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청년 4명을 ‘강동프랜차이즈’ 본부요원으로 채용해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영세 식당의 현황을 분석하고, 강동구의 공유가치와 신뢰도를 반영한 브랜드와 사업아이템을 개발토록 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성내동에 마련된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영업실적이 부진한 영세 식당을 조사하고, 영세 식당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분석하게 된다. 필요시에는 전문가와 연계해 영업실적이 부진한 영세 식당에 영업․마케팅․고객 서비스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향후 강동프랜차이즈 가맹점 가입 의사를 밝힌 영세식당을 모집해 ‘강동프랜차이즈 업소(안)’ 가맹점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개발한 사업 아이템 등을 공유‧지원한다. 구는 청년들이 주도해 운영하는 강동프랜차이즈가 향후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에게는 단순한 취업을 넘어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하고, 가맹점이 된 영세 식당 상인들에게는 경영 컨설팅 기회 제공과 개발한 브랜드 및 사업 아이템 공유 등의 혜택을 주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본부요원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9일(화)부터 20일(수)까지이며, 신청자격은 거주지 제한 없이 지역발전과 영세상인 살리기에 열정이 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외식업체나 컨설팅 경험이 있는 자는 우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각 1부를 작성하여 강동구청 사회적경제과 사회적경제기획팀(☎02-3425-5823)으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혹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양식 다운로드와 인터넷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www.gangdong.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4명의 청년 본부요원들에게는 프랜차이즈 본부 운영기간 동안 주 5일, 1일 8시간 근무에 1일 임금 56,104원이 지급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프랜차이즈 사업은 청년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영세식당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과 상인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될 본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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