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장관 '세월호 미수습자 아홉 분 모두가 여러분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

입력 2016년04월16일 13시10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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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크레인에 연결된 세월호는 7월 중 기상 및 조류가 가장 양호한 시기에 반잠수 상태로 대기 중인 플로팅도크에 올려놓은 후 2~3일간 천천히 부상

[여성종합뉴스]16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인양해 미수습자 아홉 분 모두가 여러분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해 "2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믿고 기다려 주고 계시는 미수습자 가족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정부는 세월호 참사가 남긴 아픔과 교훈을 기억하며 이와 같은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양 안전제도를 혁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안전 문화의 확산을 위한 국민해양안전관 등 안전체험시설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온전하게 선체를 인양하는 것은 물론, 모든 제도적 부분에서부터 안전문화, 의식개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추모행사 참석 이후 팽목항에 남아있는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선체 인양작업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한편, 세월호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는 선체 인양을 위해 선체 중량을 줄이는 부력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부력확보 작업은 선체 내부 탱크(10개)에 공기를 주입하고 추가부력재(에어백 27개, 폰툰 9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력확보 작업이 마치는 대로 세월호 선체 앞 부분을 5도 정도 들어올린 후 해저면서 선체 앞 부분 사이에 인양용 리프팅 빔을 설치한다. 이후, 리프팅빔의 양 끝단에 연결한 와이어를 해상크레인에 연결된 리프팅 프레임과 연결한다.


해상크레인에 연결된 세월호는 7월 중 기상 및 조류가 가장 양호한 시기에 반잠수 상태로 대기 중인 플로팅도크에 올려놓은 후 2~3일간 천천히 부상시킨다. 이 때 물 밖으로 세월호 선체가 드러나게 된다.

세월호가 실린 플로팅 독은 목포신항 또는 광양항으로 옮겨질 예정이며 인양 뒤엔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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