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동네마다 톡톡튀는 마을특화사업 만들기

입력 2016년04월17일 14시2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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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지난 해 을지로 상가의 특성을 살린 마을특화사업‘홈 DIY 특강’등으로 각종 언론매체의 주목을 받았던 중구가 올해도 새로운 마을특화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중구는 19일 오후2시 구청 대강당에서 각 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동장, 담당 직원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6 마을특화사업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장이 마을만의 독특한 사업 선정 배경과 추진과정, 주민참여, 향후 추진일정 등 독창성을 살려 프리젠테이션으로 마을특화사업을 직접 발표한다.

 
마을특화사업을 위해 연초 전문가의 컨설팅을 참고로 하여 각 주민자치위원회마다 1월부터 여러차례 아이디어 회의와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특색에 맞는 우리 동네 마을사업을 찾아냈다.

 
각 동마다 마을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마을이 지닌 자원, 강점, 약점, 잠재력, 문제점 등을 분석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였다.

 
남산으로 올라가는 숨은 옛길을 간직한 회현동의 ‘남산옛길 걷기 동아리’, 중림동 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공유사업 ‘우리동네 공구도서관’, 저소득층 학습 지원 등으로 자치회관 청소년센터를 활성화하는‘청소년 마을과 함께 희망 날개를 달다’등 참신하고 독특한 사업들이 소개된다.

 
이번 발표회는 영락교회 여성공연팀과 예원중학교 청소년 공연팀도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마을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외부전문가 2명, 구 간부 4명의 심사위원외에 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올해 처음 청중평가단을 도입한다. 마을특화사업 적정성, 주민주도(참여도), 선정과정, 창의성,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최우수 1개동, 우수 2개동, 장려 4개동이 선정된다. 그리고 전문심사위원은 평가와 함께 동별 마을특화사업에 대해 서도 자문할 예정이다.

 
지난 해에는 을지로동이 최우수상을, 중림동과 소공동이 우수상을, 신당동과 청구동이 장려상을 받았다.

 
최창식 구청장은 “그동안 여가ㆍ취미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던 자치회관을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 공간으로, 나아가 마을특화사업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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