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윤영두대표 기자회견

입력 2013년07월07일 15시48분 박재복,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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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대책반,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자 대책 위해 급파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대표 기자회견
[여성종합뉴스/박재복, 백수현기자] 아시아나항공 대표 윤영두는 7일 서울 오쇠동 본사 종합통제팀에 사고대책반을 구성하고 오후 1시 국토교통부 조사팀, 아시아나항공 사고대책반 30여명, 외교부 서기관 1명, 피해자 가족 등을 태운 특별기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오후3시30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번에 급파되는 인력은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4명과 항공안전감독관 2명 등 조사팀 6명 △김덕영 아시아나 공항서비스 담당 상무를 반장으로한 사고대책반 30여명 △하의영 외교부 재외국민과 서기관 △피해자 가족과 언론사 기자단 수십명 등이다.

국토부 조사팀과 아시아나 사고대책반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자 대책을 위해서 급파된다. 외교부 실무자는 현지에서 한국인 피해자 신원 파악과 보호를 위해서 현장으로 향한다.

사고 당시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291명(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 승무원 16명(운항승무원4명, 캐빈승무원 12명)등이 탑승했다. 현재 아시아나 측에 따르면 2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한국인 부상자는 탑승객 77명 중 34명으로, 현재 병원으로 후송됐고 이 가운데 중상자는 10명이며, 5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5명은 경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2명은 중국인 여행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오후 4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214편 여객기(보잉 777-200ER)는 이날 오전 3시28분경(현지시간 11시 28분)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28L 활주로에서 착륙 중 사고가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착륙 전부터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정황상으로는 정상착륙이지만, 28L 활주로로 착륙한것으로 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애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 소방당국과 경찰국 측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다. 이들은 기장의 조작 미숙과 기체결함 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번에 사고가 난 보잉 777 항공기는 지난 2006년도에 구입, "현재 신규 항공기 도입 계획 중에 보잉777 항공기는 더이상 없으며 향후 장거리 항공기는 A350으로 교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꼬리 부분이 완파되고 동체 앞쪽과 천정 부분이 화재로 파손됐다. 사고 당시 탑승객 대부분은 비행기 앞에 위치한 비상탈출구를 통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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