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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어떻게?' 고민 그만! 송파구 아파트봉사단이 해드립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송파구는 26일~27일 이틀 간 아파트연합봉사단이 관내 4개 아파트 단지를 돌며 ‘화초 분갈이 봉사 및 경로당 화분 기증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훼전문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겨울동안 각 가정마다 방치되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화분이 많을 것으로 보고 분갈이 방법을 교육 및 시연하고, 실제 화초를 가지고 나온 주민들의 분갈이도 도와줄 예정이다. 또한 가정에서 쓰지 않는 화분을 받아다 안시리움․녹보수 등을 심은 다음 단지 내 경로당에 기증한다.

봉사단이 찾아갈 아파트는 ▴우방아파트(마천2동) ▴동아효성아파트(거여2동) ▴코오롱아파트(방이1동) ▴동아한가람아파트(풍납1동) 등 4개 단지로, 이틀 간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분갈이 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송파구 아파트연합봉사단’은 2012년 결성돼 현재 관내 4개 아파트 주민 5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나눔 바자회, 독거노인․중증장애인 빨래를 세탁해 주는 사랑의 빨래터, 옥상텃밭 채소 나누기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오고 있다. 이번 분갈이 이후에는 ‘고장 난 우산․자전거 수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초 분갈이 봉사’는 작년 10월 관내 3개 아파트 단지(가락본동 가락금호․거여2동 동아효성․잠실3동 레이크팰리스 아파트)에서 처음 이뤄졌으며, 분갈이를 끝낸 뒤 3개 경로당에 화분 5개 씩을 기증했다.

구 관계자는 “가정에서 화초를 키우는 분들이 혼자서 분갈이를 하기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작년에 처음 분갈이 봉사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주민 호응이 높아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며 “작게나마 주민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봉사를 계속 발굴․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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