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바이오업계,10개 업체 정도 상장 준비

입력 2016년04월27일 21시4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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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등 포석을 마련하기 위해 상장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 분석

[여성종합뉴스]27일 제약·바이오업계는 올해 IPO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CJ헬스케어, JW생명과학,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팜, 녹십자랩셀, 에스티팜, 동구바이오제약, 하나제약, 신라젠 등 10개 업체 정도가 상장을 위한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이 맞물리면서 기업에 대한 가치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등 포석을 마련하기 위해 상장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오 위탁생산을 본격화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소시장 상장 작업에 본격 착수, 올해 안에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주간사 선정과 기업가치평가 등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중으로 기업공개(IPO)를 향한 순풍이 불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면 시가총액이 10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 CJ헬스케어는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르면 상반기에 IPO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일반의약품(OTC) 사업 비중을 줄이는 대신 신약·복제약(제네릭)·개량신약 개발 등 시장을 다각도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CJ헬스케어 측은 "상반기를 생각하고 있고,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있다"며 "글로벌제약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JW홀딩스의 자회사 JW생명과학도 IPO에 나서 KB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이 상장 주관사이며, 오는 7월 유가증권시장 입성이 목표다.
 
JW생명과학은 국내 수액시장의 1위 기업(점유율 40%)으로 JW그룹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9억원과 187억원을 기록한 알짜 자회사로 꼽힌다.
 

이처럼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기업공개를 서두르는 것은 일반 제조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업종 특성상 회사 규모를 키우고 사업 확장을 위해선 외부에서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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