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이권 개입 용역폭력배 112명 검거

입력 2016년04월28일 13시16분 정 원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경찰청, 이권 개입 용역폭력배 112명 검거인천경찰청, 이권 개입 용역폭력배 112명 검거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28일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 광역수사대는 회사 경영권 다툼, 유치권 쟁탈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하기 위해 폭력배들을 모집하여 돈을 받고 폭력을 행사한 용역폭력배 81명을 검거, 이 중에 범행을 주도한 A씨(35세·남·무직) 등  2명을 특수폭행, 특수건조물침입,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7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이미 지급받은 43억 상당의 공사비 채권을 매입, 허위의 채권을 만든 후 유치권을 행사하여 동액 상당을 갈취할 목적으로 인천 남구에 위치한 S오피스텔에 지난해 8월 심야시간에  출입문을 파손하고 기습 침입하여  건물을 관리 중인 피해자들을 내쫓아 건물을 강제 점유한 용역폭력배 31명을 검거, 특수재물손괴,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B씨(48세·남·경매 컨설팅 회사 운영) 등  3명을 구속하고, 2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35·남·무직) 등 81명은 인천·경기·대전 등지에서 활동하는 폭력배들로 각종 이권에 개입하여 수익을 올릴 목적을 갖고 2013년 2월경 K식구파라는 폭력집단을 만들어 오피스텔에서 합숙생활을 하면서 2014년 3월 30일 새벽 서초구에 있는 ㈜W플랜의 회사 신·구 세력 간  경영권 분쟁 현장에 의뢰회사 직원으로 위장 개입하여 집단 폭력을 행사했다.


이들은 계속하여 2014. 8. 22. 새벽 전북 김제에 있는 한 골프장 건설 유치권 현장에 의뢰회사 측 직원으로  위장 개입하여 집단 폭력을 행사하였고, 2014. 9. 1. 새벽 인천 서구에 위치한 ㈜F기업에 보관중인 9,600만원 상당의 부도회사 물품 인수 현장에 의뢰회사 측 직원으로 위장 개입하여 집단폭력을 행사하는 등 일명 해결사 역할을 하여 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A씨는 사건을 주도하면서 3년간 100여 개소의 유치권 관련 현장 등에 개입하여 26억 원 가량의 부당수익을 올려 자신의 몫으로 7억 원 가량을 챙겨 고급 외제차량 리스, 해외 관광, 명품 쇼핑으로 대부분 소비하며 호화스런 생활을 하였고, 경찰은 차명계좌에 은닉한 범죄수익금을 끝까지 추적하여 5,500만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했다.


이번 수사를 통해 생활주변에 침투하여 집단폭력을 행사하는 등 치안 불안 상태를 초래할 수 있는 폭력배들의 세력 확장을 선제적으로 저지했으며, 앞으로도 경찰은 폭력배들의 각종 이권개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동향을 예의주시하여 각종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 및 강력한 수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