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에너지 절약 선도 마을 모집한다

입력 2016년05월02일 08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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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립마을+협의체+협약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기후변화 환경도시 강동구가 예비적 에너지자립마을을 모집한다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십자성마을은 지난해 마을회원 50가구중 8가구가 전기요금을 내지 않았다. 나머지 가구들도 서울시민 평균 전기요금에 비하면 아주 적은 요금을 내고 있다.


그 비결은 뭘까?


쓰지 않는 전등을 끄고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등의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 하고 단열재, 단열창호 시공을 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옥상 태양광을 설치했다.


한전으로부터 전기를 공급 받지 않고 자체 생산한 전기만으로 생활이 가능한 “에너지자립”화를 이룬 것이다.


강동구에서는 이러한 에너지자립마을을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으로 에너지자립마을을 모집 중이다.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지원 받는 자립마을과 구분하여 “예비적 자립마을”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은 구에서 미니태양광을 10가구 이상 신청하게 되면 가구당 5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에너지절약 컨설팅도 제공한다.


올 한해 공동체 기반을 다지고 에너지 절약 활동을 하면서 내년에는 서울시 자립마을 사업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동구는 예비적 자립마을을 6월 중순까지 모집한다. 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 3인 이상 주민모임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신청서는 강동구청 맑은환경과(02-3425-5933)로 제출하면 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올해 자립마을 협의체 협약식과 포럼을 개최해 자립마을 사업의 지속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며 “예비적 자립마을 사업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에너지 자립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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