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국립중앙의료원, 의료사각지대 해소 손잡았다

입력 2016년05월03일 11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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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과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국립중앙의료원과 2일 오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지원사업’인 ‘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대문구와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의료혜택에서 소외되는 지역주민이 없도록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301네트워크 사업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적절한 치료뿐만 아니라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301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하 대상자로 홀몸어르신, 한부모·장애인·미혼모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외래와 입원 치료비, 간병 지원, 의료보조기 구입 등 1인당 최대 5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500만원 초과 지원 및 중위소득 80% 초과의 대상자의 경우 의료원 내 취약계층 의료지원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제한적으로 지원 가능하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301네트워크로 질병이 악화돼 방치되고 있는 대상자를 발굴, 치료해 사회에 복귀시킴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동대문구를 시작으로 4개 자치구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301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 사업과 연계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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