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운동화 3,440켤레로 키르기즈스탄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입력 2016년05월08일 14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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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운동화 3,440켤레로 키르기즈스탄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서울시 운동화 3,440켤레로 키르기즈스탄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는 오는 20일~21일까지 2일간 광화문광장에서「2016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2016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는 서울 시민이 직접 그린 그림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운동화를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청소년   들에게 전달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운동화는 키르   기즈스탄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키르기즈스탄은 만년설에 뒤덮인 천산산맥과 이식쿨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인 ‘마나스 서사시’를 간직한 나라이다.

키르기즈스탄은 절대 빈곤층이 인구의 30.6%로 농업에 의존하는 지방의 경우 경제상황이 매우 힘겹다고 한다.

서울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키르기즈스탄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운동화 전달을 통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가 주관하는「2016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는 5월 20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대형운동화 전시회(저스트 프로젝트 참여), 디자인 운동화, 바둑인 이세돌 구단이 참여한 유명인 운동화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키르기즈스탄 전통문화 체험 및 사진전, 안경알 목걸이, 이면지를 활용한  카드 만들기 등의 업사이클링[Up-cycling]활동, 맨발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나눔 축제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5월 4일(수)부터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홈페이지(www.mizy.net)를 통한 사전 온라인 신청이나 축제 당일 광화문광장 현장접수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며, 1인당 참가비는 5천원이다.

그리기용 운동화 및 도구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에서 제공하며, 운동화 그리기 및 체험활동 등을 완료한 참가자에 한해 자원봉사확인증(2시간)이 발급된다.

문의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문화사업팀(070-4667-3770)으로 하면 된다.


이번 나눔 행사를 위해 관세청에서 국내 유명 브랜드의 상표권을 침해하여 몰수된 위조 운동화 3,440점을 후원하였다. 이번 행사는 위조 운동화의 폐기비용 절감, 대기오염 방지, 자원재활용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는 2007년에 내전의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우간다의 소년병들에게 5,000켤레의 희망의 운동화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약 61,000켤레의 운동화를 방글라데시,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어려운 청소년, 채석장과 탄광 등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네팔과 라오스 청소년, 난민의 신분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꾸는 타이 메솟 지역, 미얀마, 몽골 청소년들에게 전달하였다.


박대민 시 청소년담당관은 “2016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따뜻한 마음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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