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눈길 모으는 어르신 초상화 전시회

입력 2016년05월09일 21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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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전공 대학생들이 재능 기부로 그린 작품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9일과 10일 구청 1층 로비에서 어르신 초상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 2일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스케치한 뒤, 학교 작업실에서 한 달여간에 걸쳐 그린 작품 23점 중 13점이 전시되고 있다.


나머지 10개 작품은 각 동별로 열리는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해당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초상화는 어르신들이 각자 희망하는 방법으로 완성돼 아크릴화, 파스텔화, 소묘, 동양화 등 종류가 다양하다.


재능기부 대학생들은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받은 인상을 개성 있게 작품 속에 표현했고, 구는 그러한 취지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품 설명을 초상화 하단에 게시했다.


어르신 초상화 그려드리기는 서대문구가 관내 대학들과의 협업으로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고자 추진 중인 ‘행복타임머신 사업’의 일환이다.


초상화 그려드리기 외에도 어르신 일대기 영상, 인생명함, 사진·육성녹음 CD 제작 등으로 진행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지나온 삶이 스며있는 초상화 전시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을 생각하게 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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