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약자 먼저 챙기는 수방대책이 시작된다

입력 2016년05월12일 08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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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취약가구 돌봄서비스 점검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강서구가 수해(水害)로부터 약자를 먼저 보호하는 수해예방대책을 마련하고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구는 지하 또는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재해약자들은 수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2016년 수해예방대책은 재해약자를 집중 관리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3월부터 시작한 침수돌봄서비스 대상 전수 조사에서 재해약자 385가구를 추가로 찾아내고, 침수돌봄서비스 대상에 우선 지정하였으며, 사전 개별방문을 통해 비상시 연락처와 수해예방에 관한 사항을 안내했다.


재해약자로 지정된 가구에 대해서는 돌봄공무원이 수시로 방문해 방수판, 자동모터 등 침수방지시설의 적정 설치와 가동 여부 등을 살피고,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최우선으로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침수 취약 가구는 재해약자 가구를 포함해 모두 1,499가구로 담당 공무원 460명이 지정되어 공무원 1인당 3.25가구를 책임지고 관리하게 된다.


한편 구는 항구적인 수해예방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가양이마트와 가양빗물펌프장간 하수암거 확대 개량 공사, 마곡빗물펌프장 증설 공사 등을 올해 안에 마칠 예정이며, 화곡동 일대의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신월 빗물 저류시설(대심도) 확충 공사 역시 내년에 완공시킬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재해는 사후 조치보다 예방이 우선인 만큼 수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특히 재난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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