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작은 장례 문화’ 주제로 직원 조례 가져

입력 2016년05월13일 11시5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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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가 13일 오전 구청 대강당에서 ‘작은 장례 문화 확산’을 주제로 2/4분기 직원 정례 조례를 실시했다.


이날 변성식 한국골든에이지포럼 전문위원은 특강을 통해 “영정사진 띠, 상주 완장과 리본, 삼베수의, 일본풍 제단 꽃장식 등 일제와 일본의 장례문화가 상술과 맞물려 고비용, 형식적 장례식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장례문화 인식개선추진단’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변 전문위원은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해야 할 장례식이 자손들의 사회적 위상을 과시하는 장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변 위원은 “화장률이 80%에 이르는 현실 가운데 수의는 평소 고인이 아끼던 옷으로 바꾸고, 관도 친환경적이고 저렴한 것으로 사용하는 일부터 작은 작례 문화를 시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 동 복지허브화가 전국의 변화를 선도했듯이 장례 문화 개선을 위한 서대문구의 노력이 큰 변화를 일으키는 작은 씨앗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소박한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3월 ‘장례문화 인식개선 추진단’을 구성하고 ‘작은 장례 실천 서약서 작성 운동’과 ‘장례 문화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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