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재난(災難), ‘실제 같은 훈련’

입력 2016년05월17일 07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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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재발생 대비훈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양천구는 18일 목동 행복한백화점 일대에서 진행되는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대형 지진 발생을 가상한 실제 같은 상황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붕괴, 화재 등 복합재난을 대비하여 진행한다.

훈련 당일 오전 8시 50분에는 방재단, 안전감시단, 유관기관, 군부대, 백화점 직원 등 약 500여명이 집결해 훈련에 참여하며 소방차 6대와 앰뷸런스 5대, 경찰차, 방역차 등의 장비도 집결한다.

 
구는 우선 이번 훈련을 대비하여 재난대비 매뉴얼과 기관대응수칙, 개인대응수칙을 정비 완료하였고, 정비된 매뉴얼과 수칙을 기반으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정비된 매뉴얼과 수칙은 양천구 특성에 맞게 정비되어 실효성이 높을 것이라며, 특히 개인대응수칙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개개인의 임무가 적혀 있어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한다.

 
구는 18일 본 훈련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실제훈련을 대비한 현장 예행연습이 실시되었고, 17일에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토론기반 훈련이 실시된다. 18일 훈련 당일에는 양천소방서, 양천경찰서, 제5331부대와 민간기관인 목동이대병원, 홍익병원, 행복한 백화점, 파라곤 아파트, 목운초등학교 등 총 15개 유관기관의 실제 인력과 장비가 투입된다.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감 있는 훈련으로 현장을 찾은 주민들의 참여까지 유도할 예정이다.

 
구는 가상 지진발생과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사고 수습 및 복구를 위한 지원단을 급파하고 이후 현장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훈련 이후 19일에는 유관기관과 함께 자체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더욱 철저하게 대비하여 “안전한 양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취임 이후 지역의 안전문제를 항상 강조해 온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안전은 대형 참사가 있을 때만 잠시 생각하고 지나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항상 대비하고 준비해야하는 문제”라며 “불시에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가상하여 실시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주위의 안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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